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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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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최후의 날 카운트다운, 그곳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향락의 도시 폼페이의 최후를 다룬 로버트 해리스 역사 팩션 장편소설.
케임브리지 역사학과 출신이자 유명 칼럼니스트인 작가가 화려한 고대 로마 문화 묘사와 인류사 비극의 순간에도 빛나는 인간 본성을 예리하게 포착해내고 있다.
영토 확장과 함께 대제국을 건설했던 로마는 늘어나는 인구에 꾸준히 물을 공급해야했고 이에 근처의 산에서 물을 끌어오기 위한 수로와 수도교를 건설했다.
소설은 바로 이 수도교를 관리하는 아쿠아리우스(수도기사)인 아틸리우스라는 청년이 화산 폭발 이틀 전, 갑작스럽게 끊긴 수도관에서 유황 냄새를 맡으면서 이상의 기후를 감지하는 데서 시작된다.
그러나 사태를 파악하려는 아틸리우스를 방해하는 것은 거대한 힘을 지닌 자연이 아니다.
바로 탐욕과 이기로 점쳐진 인간들이다.
<양장본>
▶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작가는 베수비우스 화산 폭발로 인한 폼페이 멸망을 작품의 소재로 하면서, 그 이면으로는 로마의 찬란한 문화를 다룸과 동시에 인간 군상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지진으로 초토화된 마을에 홀로 남아 빈집을 이용한 부동산 사업을 벌여 떼부자가 된 노예 출신 귀족 암플리아투스, 아우구스타 일대의 수도가 끊긴 것을 이용해 오히려 이익을 취하려 하는 폼페이의 관료 포피디우스 등 폭발 이전까지 이어지는 각 인간군상들에 대한 절묘한 표현과 등장인물들의 미묘한 심리전이 작품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 줄거리 자세히 들여다보기!
여름의 마지막 더위가 한창인 8월 하순의 네아폴리스 만, 로마 최고의 전성기를 자랑하듯 해안의 화려한 대저택에서 휴가를 즐기는 로마 제국의 부호들과 한가롭게 닻을 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로마 함대는 이 평화를 즐기고 있었다.
그러나 네아폴리스 만 일대의 아홉 도시, 25만 인구에 물을 공급하는 아우구스타 수도교의 책임자 아틸리우스는 전임자의 실종을 비롯, 폼페이의 귀족 암플리아투스의 거대 양식장에서 나기 시작한 한줄기 유황 냄새로 이 도시에 알 수 없는 위기가 닥쳐오고 있음을 실감한다.
신의 힘으로도 제압할 수 없는 폼페이의 최후가 시시각각 다가오는 가운데, 아틸리우스는 탐사대와 함께 베수비우스 산으로 향하는데….
☞이 책은 <피아니스트> 감독, 로만 폴란스키, <반지의 제왕> 올랜도 블룸ㆍ<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스칼렛 요한슨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2008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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