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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소설 - 중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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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왜 서쪽으로 향했나!
2천년 전, 미지로 향한 한 남자의 모험과 좌절, 인내의 드라마.
지금으로부터 2천여 년 전, 장건은 중국 한나라 무제 때 동서 교역로를 개척한 사람으로, 이 책은 <사기>, <한서> 등에 실린 장건 관계 기록을 토대로 장건의 행적을 극화한 역사소설이다.
장건은 한 무제의 낭관으로 있다가 기원전 139년 월지 사신으로 출발한다.
한나라는 그때까지 월지와 외교관계가 없었는데, 월지가 흉노와 싸우다가 서쪽으로 쫓겨 갔다는 소식을 듣고 흉노에 대항하는 동맹을 이루기 위해 장건을 파견한 것이었다.
어디로 가 있는지도 모르는 월지를 찾아가다가 장건 일행은 흉노에 붙잡혀, 십년 동안 흉노에 억류되어 있는다.
틈을 잡아 탈출한 장건은 한나라로 돌아오지 않고 원래 사명대로 월지를 찾아 서쪽으로 향한다.
생각보다 멀리 서쪽으로 옮겨간 월지를 찾아 여행한 장건은 이듬해 한나라로 돌아오는 길에 또다시 흉노에 붙잡힌다.
두 번째 억류가 1년쯤 되었을 때 흉노에 내분이 일어나고, 이를 계기로 장건은 흉노를 탈출해 장안으로 돌아간다.
장건의 복명을 통해 한나라는 서역 경영의 가치를 깨닫게 되는데….
▶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소설은 흉노와 중화인의 심리를 세밀하게 추적해, 서로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이들 두 집단의 세계관의 충돌을 담아낸다.
또한, 이방 세계의 모습들을 곳곳에 잘 묘사해두어 읽는 재미와 상상의 여지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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