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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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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알콩달콩 아옹다옹, 연애는 너무 복잡해!
연인이 친구와 바람피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 절망에 빠져 있는 지은 앞에 나타난 남자,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아저씨. 0점짜리 시험지로 죽어라 혼이 났을 때도, 미팅 갔다가 걸려서 이승과의 연이 거의 다할 뻔했을 때도, 엄마가 친엄마인지 의심스러웠을 때도 아저씨는 옆에서 위로해 주었다. 이번에는 확실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시겠단다. 몸소 남자가 어떤 것인지 알려 주신다나? 응? 그 제안에 응했다고? 이놈의 술! 끊든지 해야지! 못 살아, 못 살아!
꼬맹아! 아니, 김지은!
아저씨가 아니라 오빠라니까?
둘
알콩달콩 시끌벅적, 결혼은 너무 힘들어!
아들의 말보다 사진 한 장을 더 믿는 가족들이지만, 그래도 가족은 가족. 어쩌겠는가? 결혼을 하려면 가족과 화해부터 해야 한다! 다른 남자가 채가기 전에 지은이랑 혼인서류에 도장 “쾅” 찍어야 한단 말이다! 안 그래도 나이 차이 난다고 호시탐탐 내빼려는데, 얼른얼른 허락해 주세요! 며느리를 들이는 건데, 3개월을 두고 보다니. 신입사원 수습 3개월도 아니고,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게다가 다른 사람도 만나 보라고요? 아이고, 결혼하기 너무 힘들다!
아저씨! 아니, 오빠! 나 그 집에서 지금 찬밥인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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