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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만화 (小) - 레이디스 코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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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 정확히 말하면 지금으로부터 약 230년 전의 프랑스 베르사이유에서 멀지 않은 귀족 가문에서 오스칼·프랑소와·드·쟈르제는 태어났습니다.
프랑스 왕가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면서 대대로 왕가의 군대를 통솔해온 유서 있는 집안의 여섯 번째 딸이었습니다.
남자아이의 탄생을 오랫동안 기다렸던 부친, 레니에·드·쟈르제 장군은 이 건강한 6번째 달을 자신의 후계자로 결정하고, 남자아이로 기르기로 했습니다.
쟈르제가(家) 유모의 손자인 앙드레·그랑디에가 오스칼의 놀이 친구로 쟈르제가(家)에 오게 됩니다.
이렇게 오스칼은 아버지에게 학문과 검술, 사격, 승마 등을 배우며 앙드레와 친형제처럼 서로 신뢰하면서 늠름하고 아름다운 소년으로 자라갑니다.
오스칼이 14살이 되었을 무렵, 프랑스의 왕태자비로 오스트리아에서 마리·앙투아네트 공주가 시집오게 됩니다. 프랑스와 오스트리아는 모두 강대한 나리이지만 오랫동안 계속해서 사이가 좋지 않아 일이 있을 때마다 전쟁을 해왔습니다.
프랑스 국왕 루이 15세와 오스트리아 여왕 마리·테레지아는 양 국가가 사이 좋게 동맹을 맺고, 함께 유럽을 통치해야한다고 생각하여 그 동맹의 증거로써, 프랑스 왕태자 루이·오규스트와 오스트리아 공주 마리·앙투와 네트와의 결혼을 결정한 것입니다.
오스칼은 국왕의 명령으로 근위연대에 입대하여 마리·앙투아네트에 경호를 맡게 됩니다.
그때 오스칼이 함께 앙드레도 베르사이유에 들어가게 됩니다.
결혼식날, 궁정 안의 사람들은 오스트리아에서온 어린 비전하의 매력에 흠뻑 빠집니다.
봄날 꽃의 요정 같은 아름다운 미소 우유에 꽃잎을 띄운 듯한 뺨, 그리고 천진 난만하면서도 우아한 태도… 모두가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장래가 밝아 질 것을 기대하고 이 결혼을 축복했습니다.
하지만 오스칼과 같은 나이의 어린 마리·앙투아네트는 남편이 된 루이·오규스트에 대한 아무런 설렘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결혼이라는 것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홀로 실망을 느낄 뿐이었습니다.
한편… 심약하고 부끄럼 많은 왕태자는 천진하면서도 말괄량이이고 사랑스러운 마리·앙투아네트를 마음속으로는 사랑하면서도 그 것을 겉으로는 표현하지 못하고, 사냥과 자물쇠 만들기 등의 취미에 몰두할 뿐이었습니다.
이국의 궁정에서 외톨이가 된 참을 수 없는 외로움과 불만들은 앙투아네트의 가슴속에서 점점 심해져서, 이윽고 측근들을 데리고 밤마다 무도회나 극장으로 놀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 앙투아네트를 누구보다도 걱정하고 있던 것은 호위를 맡고 있던 오스칼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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