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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소설 - 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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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반환이라는 20세기 마지막 역사적인 사건을 앞두고 출간된 『거상(巨商)』은 홍콩 기업인들의 일국양제(一國兩制)에 대한 갈등과 현실인식 등을 엿볼 수 있는 작품. '홍콩인으로 남을 것인가, 철저하게 중국인으로 변신할 것인가? 아니면 반향반중(反香反中)으로 살아 갈 것인가?' 하는 갈등 구조가 팽배해 있다. 그 와중에 부와 가문의 명예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처절한 노력을 볼 수 있다는 것도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 작가의 풍부한 체험과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박진감 넘치는 문체는 소설 읽는 재미를 배가시켜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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