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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소설 (작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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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피어난 장미로 가득한 장미의 궁전!
그곳에서 반의 일행은 그의 부모님과 함께 생활한다.
그러다 문득 앤이 제노비아에게 의아한 점을 토로하는데…
“그런데 조금 이상해요.”
“이상해? 뭐가?”
“뭐랄까… 샤르트 경을 대하는 사람들의 표정이 굉장히 엄숙해요.
움직임도 조심스럽고… 마치 무서워하는 것 같았다니까요.”
“설마… 어제 앤도 봤잖아, 샤르트 경이 얼마나 인자한 분이신지.”
“그건 그렇긴 한데…….”
한편, 반은 자신의 아버지 샤르트에게
검은 모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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