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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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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국이라는 가상의 나라를 배경으로 신분이 다른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하고 있는 소설이다. 권력을 가졌으되 공정하고 마음을 다해 섬기는 자들을 인정할 줄 아며 사랑하는 자를 위해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오만함도 굽힐 수 있는 여자 연과 턱없이 무조건 좋은 남자 휘의 삶과 사랑 이야기가 파란만장하게 펼쳐진다.
가상의 나라 홍화국. 불경하고 불길하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고 배척당하는 일족, 붉은 눈의 소년 휘. 휘의 주인이자 유일한 친구인 북친왕의 딸 독고연. 겉으로는 오만한 주인과 비천한 노예일 뿐이지만, 그렇다 해도 함께 있을 수 있음에 행복하기만 하다.
한편, 딸 독고연을 황후로 만들겠다고 결심한 북친왕은 유력한 황제 후계자 삼황자와 연의 정략결혼을 추진한다. 삼황자는 다른 여인들과 달리 자신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오만한 연에게 점점 빠져들면서, 연이 지나치게 노예 휘를 감싸고돌자, 휘를 제거하려 한다. 연과 휘는 함께 도망을 약속하지만, 삼황자의 계략으로 휘의 목숨이 위태해진다. 연은 휘를 살리기 위해 피눈물을 삼키며 삼황자의 충실한 아내가 되겠다는 약조를 한다. 그러나 삼황자는 휘를 살려주겠다는 맹세를 어기고 홀로 도주하는 휘의 뒤를 쫓는다.
결국 삼황자의 화살을 맞은 휘는 강물에 휩쓸려 사라지고, 연은 삼황자를 향한 복수의 칼을 마음에 품은 채 그의 아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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