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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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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썸(Some) (2disc/디지팩일체형) (내용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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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후, He Must Die!
이상해, 모든 것을 이미 본 듯한 느낌 언젠가, 오늘을 살아본 것 같아...!
사건 증거물인 100억대의 마약이 경찰호송 중 탈취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경찰은 호송 담당자인 강력계 오반장(강신일 扮)을 용의자로 지목, 수사를 지시한다. 그러나 오반장이 진범이 아니라고 믿는 후배 형사 강성주(고수 扮)는 진범을 잡기 위해 용의자를 추적하지만 마약을 한 채 질주하던 그 용의자는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강성주는 용의자의 핸드폰에 남겨진 번호를 단서로 사건 추적에 들어가지만 다른 용의자들 또한 잇따라 사망하게 되고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한편 강성주는 사건 추적 중, 용의자의 친구인 교통 리포터 서유진(송지효 扮)을 만나게 된다. 어딘가 낯설지 않은, 어디선가, 언제인가 본 적이 있다고 느끼는 두 사람의 첫 만남. 그리고 유진은 데자뷔를 통해 강성주의 죽음을 보게 되는데...
푸른 하늘에 검은 비가 내리는 도시. 서로 생명의 열쇠를 쥔 채 24시간 후 예정된 죽음을 향해 치달아 가는 두 남녀의 하루 <썸>.
<썸>의 배경은 푸른 하늘에 검은 비가 몰려오는 서울이다.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도시지만 조금 색다른 시각으로 펼쳐지고 있다.
마천루의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거미줄 같은 서울의 도로를 타고 각양각색의 자동차들이 질주한다. 투스카니 동호회의 차량 행렬이 등장하는 자동차 추격 씬을 비롯, 한국 영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역주행 장면, 마약에 취한 젊은이들의 파괴적인 질주, 100억대 마약 분실 사건을 추적하는 강력계 형사들의 논스톱 액션이 함께 한다. 이것은 실로 하나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감독/장윤현
<접속>과 <텔 미 썸씽>의 감독, 장윤현은 시한부 인생 없이도, 제대로 된 키스 씬 없이도 한국 영화의 모든 지평을 바꾸어 놓았다. 그가 제대로 도전조차 받지 못했던 새로운 영역인 하드고어 스릴러에 도전했다. 해마다 공장에서 찍어내듯 숨가쁘게 영화를 생산해내는 최근의 풍토를 비웃듯이 5년 동안 한 영화만을 준비했던 것이 돋보인다. 헐리웃 영화에서 많이 보아오던 데자뷰 현상에 기인한 사건들을 한국적 언어로 표현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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