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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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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만남, 그 달콤하고 짜릿한 순간
아홉 살 때 그를 처음 만났다. 아무 것도 모르는 철부지 어린애였지. '악마의 자식'이라며 짓궂게 다가선 그 소년. 그러나 내 출생의 비밀을 알고 나서 말이 없어지고 어린 시절의 순진함을 잃어 버렸다. 그리고 사랑하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잃고 나서 내 운명은 완전히 뒤바뀌게 되었다.
열네 살 개구쟁이 소년 시절 그녀를 처음 만났다. 이름도 알 수 없는 그 사촌 여동생에게 '더치스'란 이름을 붙여 주었다. 해맑은 푸른 눈동자에 말이 없던 그 소녀를 아마 그때부터 사랑했나 보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운명의 장난으로 그 소녀는 나에게 커다란 의미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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