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할리퀸
|
|
|
|
|
그에게 모든 것을 걸겠어!
아름답지만 언제나 냉정한 변호사 린 헤이즈. 하지만 릭 맥코이를
만난 순간부터 그녀에게 커다란 변화가 생겼다. 릭 앞에만 서면
뛰는 가슴을 더 이상 통제할 수 없었던 린은 마침내 대담한 도박을 하기로 결심하는데….
위험한 유혹이 시작된다!
▶ 책 속에서
"왜 그렇게 놀라지?"
린의 얼굴에서 놀란 기색이 사라지고, 약간 불만스럽지만 즐거워하는 듯한 표정이 떠올랐다.
"당신이 여자를 그런 눈으로 볼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실망시켜서 미안하오, 린."
그러나 린은 애써 웃음을 참았다. 아무래도 조사를 방해한 그를 용서할 생각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는 싫었다.
"그렇다면 달리 할 일을 찾는 게 좋지 않겠어요?"
그녀는 과장되게 한숨을 쉬었다.
"내 질문에 당신이 솔직히 대답할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으니까, 치킨 샌드위치라도 주문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릭은 긴장이 조금 풀린 목소리로 대답했다.
"나는 당신 질문에 대답해 주려고 왔는데."
린은 코웃음을 쳤다.
"그랬을 테죠."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