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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무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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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武林)의 강(江), 이제 그곳에 내 청춘(靑春)을 띄우리. 유유히 별(星)을 나르는 깊고도 짙은 밤하늘의 강(江), 수많은 검성(劍星)과 협객(俠客)들이 스러져 간 한(恨)많은 무림의 강 그곳에……. 아아……! 끝도 없는 사념(思念)의 수렁 속이여……! 빛나고 빛나는 검(劍)의 길이여……! 이제 네가 나를 불러 가노니 그곳에 내 혼(魂)을 씻으리라……! 내 검(劍)을 씻으리라……! 달(月)을 가르고 강(江)을 가르고 결코 멈출 수 없는 끝없는 웅지(雄志)의 용트림. 중원(中原)이여……! 무림(武林)의 강(江)이여……! 이제 네가 나를 불러 가노니 아무도 나를 위해 울지 말라. 아무도 가엾은 영혼이라 위로하지 말라. 나 이제 내가 태어난 흙으로 돌아가는 것뿐, 내 인생(人生)에 후회도 없으리라……. 내 사랑(愛) 거짓도 없으리라. 내 청춘(靑春), 미련도 없으리라……! 무림천하(武林天下)는 한 인간(人間) 앞에 눈물의 경배(敬拜)를 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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