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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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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연의 장편소설 『기둥 뒤 공간있어요』.
국제펜싱연맹 사브르 부분 랭킹 1위, 대한민국에선 따를 자가 없는 성연호.
하지만 국가대표 선발 탈락 3회,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불운의 남자.
‘나쁜 선생의 방정식’이 혼돈이었다면 ‘욕정의 피스트’는 혼돈의 도가니탕이었다.
열 장밖에 안 읽었는데도 멘탈이 큰개자리 빛난 별로 날아가 버릴 것 같았다.
이 불쏘시개를 양산하는 사람이 바로…….
연호는 무시무시한 눈으로 모니터를 응시했다.
화면엔 정란의 블로그가 띄워져 있었다.
처음엔 미처 모르고 지나갔던 자기소개 문구가 유독 크게 들어왔다.
나는 시방 위험한 짐승이다.
나의 손이 닿으면 너는 미지의 까마득한 어둠이 된다.
“……그래.
너는 진짜 위험한 짐승이다…….
” 고개를 떨군 그가 절망스럽게 시의 첫 부분을 중얼거렸다.
그가 인생 최대의 불운을 만나다.
아니, 행운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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