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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소설 (작은책) - 퓨전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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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사상 최연소 대현자.
마탑의 로드도 혀를 내두르고,
극강의 검사와 대등하게 싸우는 존재.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작위,
열다섯 살의 나이에 대공의 직위를 거머쥔 소년.
가면 뒤의 소년은 웃고 있는가,
지독히도 무심한 표정을 짓고 있는가.
“내 손을 잡아라.”
육감적인 몸매로, 진귀하고 화려한 보석들로
치장된 옷을 걸친 뇌쇄적이고 요염한,
무언가 알 수 없는 위화감과 위압감이 풍기는 여인,
마신(魔神) 페로니아.
“제 손을 잡으세요.”
청순함과 고귀함이 돋보이고, 몸을 진귀하고
화려한 보석으로 치장하지는 않았지만
절로 고아한 기품이 풍기는 여인 성신(聖神) 세크리아.
“내 손을 잡으면”
“제 손을 잡으면”
“너에게 ‘쾌락’을 주마.”
“당신에게 ‘불멸의 영광’을 주겠어요.”
자신을 선택하면 쾌락을 주겠노라 말하는 마신 페로니아.
자신의 손을 잡으면 불멸의 영광을 이루게
해주겠다는 성신 세크리아.
잠시간의 생각을 끝낸 나는 손을 천천히 내밀었다.
<본문 中에서>
몇 천 년의 세월을 끊임없이 윤회하던
대현자 시스페로지누스는 모종의 이유로
스스로 기억을 봉인하고 환생하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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