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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소설 (작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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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이계로 넘어온 평범한 고교생 인수가
마검의 선택을 받아 새로운 마왕으로 등극했다.
마왕답지 않은 어린 외모에 검술도 미흡하지만
특유의 교활함과 뛰어난 계략으로 조금씩 세계를 정복해 나간다.
때로는 악랄하게 때로는 관대함으로
시녀들과 추종자를 늘려 가는 소년 마왕.
“이 세계는 나 마왕 인수 님이 접수한다!”
"마, 마왕이다!"
"마왕 보검의 봉인이 풀렸다!"
"저놈이 새로운 마왕인가?"
창과 칼, 활과 방패로 무장한 젊은이들이 일제히
'마왕' 인수를 향해 무기를 겨누었다.
활을 든 자는 시위에 화살을 메기고, 칭을 든 자는 창끝을
인수에게 겨눴으며, 칼을 든 자는 검집에서 칼을 뽑아 들었다.
"이, 이건 또 뭐야?"
인수가 당황해서 한 걸음 뒤로 물러섰지만,
사람들에게 있어 그런 그의 행동은 가증스런 속임수에 지나지 않았다.
그 무엇보다도 인수의 손에 쥐어진 마검이 확실한 증거였다.
그 검은 주인이 아니면 결코 소유를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놈, 우릴 속이려는 건가?"
"방심하지마! 놈은 마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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