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반소설 - 시/에세이
|
|
|
|
|
'아나운서 손미나'가 아닌 '자연인 손미나'로서의 삶을 담은 솔직한 에세이. <도전 골든벨>을 진행하면서 시청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손미나 아나운서가 아나운서 생활 10년의 터닝 포인트며, '빛나는 30대'로 들어서기 위한 기회로 떠난 스페인에서의 1년간의 삶을 시원하게 풀어놓았다.
졸업을 하고, 직장을 얻고, 치열하게 달려온 8년이라는 시간. 부지런히 살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이상하게 더 바빠졌던 방송국 생활, 한창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때에 떠나면 어떻게 하느냐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찾기 위해 떠났던 여행에서 그녀가 얻었던 모든 것이 이 책 안에 농축되어 있다.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곳에서 진정한 마주설 수 있었던 경험이었고, '교양 있는 아나운서'라는 시선에서 벗어나 마음껏 웃고 마음껏 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는 그녀의 고백 속에 이미 많은 것을 얻고 돌아온 이의 환희와 감격이 가득 담겨 있다. 그녀는 이제 말한다.
"새로운 무언가를 하기엔 늦었다고 느껴졌던 그때야말로, 실패한다 하더라도 한 번쯤 도전해 볼 수 있는 시기였음이 분명하다. 모든 것을 훌훌 털고 떠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다시 새롭게 채울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