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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무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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邪神劫(사신겁)!
음(陰)으로도 양(陽)으로도 완전히 분화(分化)되지 못한
저주받은 생명!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세상을 사랑했으며,
세상 사람들의 사랑을 받길 갈구했다.
하지만 그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배척받았고 저주의 대상이 되어야만 했다.
단지 상대가 자신들과 다르다는 것만으로 인간은 얼마나 편협하고 냉혹해 질 수 있는가?
인간들은 그를 저주했다.
인간들은 그를 죽이고자 했다.
그래서 그는 인간들을 저주했다.
그래서 그는 모든 인간들을 죽이고자 했다.
하늘에 이르는 그의 한(恨)은
마침내 한 폭의 마화(魔畵)를 탄생시켰다.
보는 이로 하여금 마계(魔界)에 빠져들게 만드는
저주의 그림을……!
마(魔)는 마음속에 있고,
마(魔)는 또 그 그림(畵) 속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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