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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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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사랑 레이디 이사벨 SR-32 (내용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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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를 훔친 기사의 사랑과 꿈!
이사벨 길라드는 그녀의 사촌 레이디 에버린과 결혼하기로 되어 있는 저스틴 볼드윈을 남몰래 흠모하고 있었다.
형들이 선택해 준 에버린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던 저스틴은 결혼을 며칠 앞두고 계획 대로 한밤중에 이사벨을 납치하여, 그녀에게 결혼해 줄 것을 요구한다.
성과 땅을 지키기 위한 그의 의지에 어쩔 수 없이 이사벨은 결혼을 허락한다.
어디선가 그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 같았다.
그의 목소리가 집요하게 그녀의 잠을 방해했다. 마침내 이사벨이 눈을 떴다. 꿈이 아니었다. 저스틴 경의 얼굴이 바로 눈앞에 있었다. 그녀가 눈을 뜨자 저스틴 경이 얼른 그녀의 입을 손으로 틀어막았다.
"소리 지르지 말아요." 그가 낮은 소리로 경고했다.
"당신을 해칠 의도는 없소. 가만히 있으면 모든 일이 잘 될 거요."
"뭐라고요?"
그가 손을 떼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쳤다.
그가 그녀의 입에 재갈을 물렸다. 이사벨이 저항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미 그녀의 팔과 다리는 묶여 있었다.
저스틴 경이 그녀의 어깨를 잡고 눈을 마주 보았다.
"나의 레이디, 그러지 말아요. 날 믿고서 가만히 있어 줘요."
그가 그녀를 안고 창가로 갔다. 로프 줄이 보였다.
"전에 이 말을 하고 싶었소. 난 지난 한 달여 동안 당신을 지켜보며 이 말을 할 기회를 엿보았소. 당신은 무척 아름답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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