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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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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액션/15세/106분
겁없는 청춘들의 거침없는 쾌속질주
생김새만 보면 결코 어울리지 않는 성환, 진원, 우섭 세 사람은 교실 뒷자리에 같이 앉게 되면서 어쩌다 운명처럼 뭉치게 된다. 티격태격 서로를 갈구면서도 옆에 없으면 허전한 친구사이로 발전한 사고뭉치들. 그러던 어느 날, 담벼락을 넘다 발을 헛디뎌 기절한 도둑이 피투성이가 된 채 훔친 수십 억 원 대의 달러와 함께 눈앞에 뚝 떨어지고, 우왕좌왕 왁자지껄하던 세 명은 단순사고 시스템으로 일단 튀고 나서, 나중에 생각하기로 결정한다.
한편 지형은 강력계 발령 100일 째인 신참 형사. 거물 마약상에서 사시미를 움켜쥔 조폭 똘마니까지 모조리 유치장에 잡아넣기 위해 종횡 무진하던 재형은 경보시스템이 작동한 사채업자 집을 수사하다 수상한 점을 발견한다. 거기다 상부에서 이 사건을 그냥 덮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호기심이 발동한 지형은 일단, 몰래 수사하기로 마음먹는다.
돈 다발을 손에 넣은 사고뭉치 삼인방은 처음의 불안감도 잊은 채 돈을 물 쓰듯 신나게 써버린다. 그러나 이들이 알지 못하는 사이 돈의 행방을 찾는 지형의 수사망이 좁혀져 들어오고, 이 돈을 찾으려는 또 다른 검은 손길이 다가오고 있었다.
우연히 손에 넣은 돈 다발을 들고 ‘일단 튀고 보는’ 고등학생 3명과 앞뒤 안 재고 ‘일단 쫓고 보는’ 강력계 신참이 벌이는 좌충우돌 해프닝. 화면 가득 넘치는 젊은 에너지와 역시 젊은 배우들의 개성 있는 코믹 연기가 감칠 맛 난다. 눈썹미남 송승헌, 갈수록 인기와 연기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는 권상우, 타조알 김영준이 대책 없는 고교 삼인방을 맡았다. 이들의 뒤를 쫓는 풋내기 형사 지형 역으로 유쾌한 남자 이범수 가세하여 재기 발랄한 청춘액션의 한마당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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