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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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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피는 봄이오면 (2disc/디지팩/아웃케이스) (내용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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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 연주자 현우는 오케스트라 관현악단을 꿈꾸지만, 번번이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현실의 벽을 실감한다.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강원도 도계 중학교 관악부 임시 교사로 부임하게 된 현우. 낡은 악기, 찢어진 악보, 색바랜 트로피와 상장들이 초라한 관악부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강제 해산해야만 하고, 현우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망 없는 승부를 걸어야만 한다. 우승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 아이들의 마음 속에서 싹트고 있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현우는 외면할 수 없었다.
아이들과 대회 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내지만 그래도 여전히 옛 사랑의 그림자에 가슴 언저리가 아릿하게 저리는 현우. 그런 현우의 마음을 조심스레 보듬어 주는 마을 약사 수연의 배려로 현우는 아지랑이처럼 피어나는 따뜻한 봄기운을 느낀다. 현우를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바라봐 주는 사람들, 그들의 사랑을 느낀 현우는 알게 된다. 사랑의 싹이 마음 속에서 움트고 있음을. 사랑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영화 속에서 도계 중학교 관악부 아이들로 출연한 학생들은 몇몇을 제외하고 모두 실제 도계 중학교 관악부 아이들이다. 원래 악기를 다룰 줄 아는 학생들이었기 때문에 연주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연기 경험이 전무한 까닭에 처음에는 카메라 앞에 서는 것 자체가 영 어색했지만 최민식의 자상한 연기지도에 힘입어 전문 배우 못지 않은 연기 실력을 선보였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압도하며 전국 500만 관객을 비롯해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올드보이>의 최민식. 그가 가슴 따뜻하고 섬세한 트럼펫 연주자가 되어 돌아온다. 모두의 기대 속에 그가 선택한 차기작은 가슴 따뜻한 사랑과 휴먼 드라마를 그린 <꽃피는 봄이 오면>. 여기서 최민식은 트럼펫 연주자라는 색다른 역할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와 소시민의 소탈함이 공존해 있는 특유의 이미지를 백분 살린 연기를 선보이게 된다. 특히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전작들에서 느껴졌던 조금은 육중한 무게감을 덜어내고 한결 밝고 가벼워진 모습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꽃피는 봄이 오면>은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의 조감독을 거친 류장하 감독이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은 작품. 다년간 허진호 감독 밑에서 연출 수련을 쌓아온 그답게 감독 데뷔작으로 상처의 치유와 회복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꽃피는 봄이 오면>을 선택했다.
<꽃피는 봄이 오면>은 상처를 지닌 트럼펫 연주자가 탄광촌 관악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삶의 희망을 되찾는 가슴 후련한 감동 이야기.
가을비 내리는 어느 날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는 봄까지의 이야기가 담긴 이 영화는, 사람이, 사랑이, 계절이 변하듯 모든 것이 변해가는 그 모습 속에서 상처가 치유되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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