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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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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로 생계를 꾸려가는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외출했던 아만다는 안개가 자욱한 런던 밤거리에서 길을 잃는다. 길잃은 그녀는 대농장주의 꿈을 펼칠 토니라는 남자의 고향에서의 마지막 밤을 달래줄 제물로 바쳐진다. 그날 밤 이후 그녀의 인생은 그날의 잿빛 안개처럼 걷잡을 수 없이 우울하고 절망적인 색채를 띠어간다.
그 후 세월이 흘러 두 사람은 극적으로 해후한다. 아만다는 농장에서 칠 년간 일을 해야 할 하인의 신분으로, 토니는 그녀를 고용한 농장주의 신분으로 다시 만났던 것이다. 그녀는 하룻밤 사랑으로 순결을 빼앗고 사라졌던 그를 증오하지만, 어느새 그는 고통으로 얼룩진 그녀의 삶 속에 한 줄기 따사로운 햇살처럼 사랑의 빛을 던져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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